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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서한, 대구 엑스코선·대전 도시철 2호선 사업 잇따라 수주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08 14:24 수정 2025.07.08 14:32

서한 컨소시엄 대구 엑스코선·대전 도시철도 연이어 수주, 철도 건설분야 입지 강화
"54년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 바탕, 시민 안전을 지키며 도시의 내일을 설계 하겠다"

↑↑ 대전 2호선 차량기지 전경. 서한 제공
↑↑ 대전2호선(트램) 서한수주구간. 서한 제공

㈜서한이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두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약 5800억 원 규모로 지역 균형 발전과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이시아폴리스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을 연결하는 연장 약 12.4㎞ 노선이다. 서한은 지난 4월 1공구(정거장 4개소 총 공사금액 1390억 원)와 지난 6월 2공구컨소시엄에 참여 시공사로 선정됐다.

엑스코선은 대구 도시철 4호선으로 대구 북구와 동구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구산업선과 더불어 광역 교통망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전 도시철 2호선은 1조 5069억 원 규모로 순환형 트램 노선, 연장 약 36.6㎞의 노선이다.

서한은 이중 5공구(정거장 3곳 총 공사금액 170억 원) 시공을 맡아 주행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무가선 트램 시스템을 적용 할 예정이며 대전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도심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주는 ㈜서한의 철도 인프라 분야 시공 기술력과 안정적 공정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앞서 ㈜서한은 GTX-B 노선 광역급행철도, 여주~원주 간 철도사업, 대구산업선 등 주요 철도사업을 수주하며 철도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안정적 재무건전성과 54년간 축적된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공법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김병준 전무이사는 “이번 수주는 축적해 온 시공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기술로 시민 안전을 지키며 도시의 내일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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