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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대구 시내 한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실태와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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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건축공사장 근로자 보호에 본격 나섰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1일 대구내 한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실태와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평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 현장의 근로자 건강권 확보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점검에서는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 ▲냉방 물품 비치 여부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등 폭염 대응 수칙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홍 부시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한 시설 확보를 넘어 근로자가 실제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은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7월7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구‧군과 함께 건설 현장 합동 점검과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가동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예찰 활동 강화 ▲폭염예방 수칙 집중 홍보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 등 폭염에 대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