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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정비활동 실시 모습.<한문화유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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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사단법인 한문화유산)가 지난 8일~9일까지, 안동 병산서원과 선원강당, 하회마을 일원에서 합동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첫 날인 8일에는 병산서원에서 서원 입구의 배수로 정비 및 예초 작업, 입교당 문 도배 작업을 수행했다. 아울러 소방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문화유산 주변의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선원강당에서는 배수로 정비와 더불어 강당 관리사 좌측 내림마루의 기와 보수 작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장마철에 대비한 관리에 힘썼다.
하회마을 일원의 경우 8일~9일까지 정비활동을 이어갔다. 양오당고택, 염행당고택 등 고택을 중심으로 배수로 청소와 실내외 환경 정비, 김매기 및 예초 작업 등 일상 관리에 충실히 임하였다. 특히 마을길 담장 기와의 파손 부위와 염행당고택 내 균열된 아궁이 등 보수가 시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허동정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정비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이 온전히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사단법인 한문화유산)는 복권기금으로 추진되는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 2018년부터 안동, 봉화, 울진,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에 소재한 558개소 지정 및 비지정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훼손 예방과 보존 관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