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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중구, 인구 10만 회복 눈앞 ‘전국 지자체 유입률 1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20 13:34 수정 2025.07.20 13:59

대구유일 살기 좋은 도시로 다시 한번 인정
경제 분야 전국 2위·행복도시 중구 위상 입증

↑↑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중구 제공

대구 중구가 지난 15일 기준, 인구가 9만9917명에 도달하며 27년 만에 '인구 10만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종합순위 8위에 오르며 대구·경북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환경, 경제, 사회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로, 자원재순환, 고용안정, 사회복지, 시민사회 등의 세부 지표를 종합 반영했다.

중구는 경제 분야에서 전국 2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경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는 최근 27년 만의 인구 10만 명 회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행복도시 중구’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경제 성과 구체 사례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인프라 구축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 운영 △대학생 행정인턴 채용 등 청년 고용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류규하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이제 중구는 10만 인구 회복을 앞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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