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6일~20일까지 집중호우 이후 21일~22일까지 본격 폭염 시기를 앞두고, 산불 피해 지역인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대해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호우·폭염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초대형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호우 및 폭염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도지사 특별 지시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실·국장 및 각 실무팀장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각 지역에서 최근 집중호우(7.16.~20.)로 인한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배수로 정비, 위험요인 제거, 냉방시설 및 쿨루프 설치 등 폭염 대응 실태도 확인한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에 대한 현장 점검과 마을 대피방송시설 작동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재점검 한다.
앞으로도 경북도는 극단적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 불허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산사태, 폭염 등에 취약한 초대형 산불피해지역에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최근 기후재난의 일상화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비는 항상 과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산불 피해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 대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33도 내외 무더운 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