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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결위, 11조8000억 2차추경 가결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24 19:51 수정 2025.07.27 06:46

민생회복 소비쿠폰 4200억
재난 특별교부세 2억 증액

↑↑ 김태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지난 24일 대구시에서 제출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기정예산보다 4607억 4700만 원을 증액한 11조 8117억 1900만 원 규모로 가결했다.

예결위는 지역화폐 등 지난 4월 확정된 정부의 제1차 추경을 반영한 대구시 올해 제2회 추경안 전반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예결위는 이번 추경안에 대해 “지역화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시급한 국비사업 반영에 예산을 한정한 역대 최소 규모 선별적·제한적 민생회복 추경 편성이었다”며,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대구시 집행부에 요청했다.

예결위는 예산안 조정 과정에서 지난 달 확정된 정부 제2차 추경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비 4200억 원과 재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증액해 반영했다.

김태우 예결위원장은 “이번 대구시 추경은 오로지 민생회복에 방점을 찍은 시민 민생예산”이라며, “시민 모두가 이번 민생정책의 혜택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빈틈없이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예결위가 의결한 대구시 제2회 추경안은 28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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