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특징은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서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신자유주의 시대엔 승자가 독점한다. 이러한 때는 심신의 고단함을 풀어야한다.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낯선 지역으로 떠나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다. 관광이다. 관광은 영리추구의 목적이 아닌, 휴양이다. 기분을 전환한다. 타 산업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 자원 소모율이 낮은 무공해산업이다.
인문관광자원은 문화재 및 건축물·예술품·박물관·풍속 등의 사회·문화적이다. 자연관광자원은 산악·해양·도서·하천·온천·동물 등이다.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의 ‘1월 한국 관광 통계’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은 약 112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881만 명)에 비해, 무려 29% 늘어났다. 가장 많은 외래 관광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36.4만 명)이었다. 일본(17.5만 명), 타이완(13.5만 명), 미국(7.4만 명), 홍콩(4.4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월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를 찾은 외국인 중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방문객이 41만 1986명이었다.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34.9%를 차지했다.
2024년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방문객 1억 8056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보다 694만 8158명이 증가했다. 관광 소비도 1조 2846억 5000만 원으로 2019년 대비 7.4%(917억 원) 회복했다. 외지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내비게이션 인기 목적지는 포항 죽도시장 등서 영일대해수욕장 순이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동해안 해양관광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공모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국가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포항시는 민간투자사업 1조 1,523억 원에 정부 및 지자체 재정사업 2,000억 원으로 총 1조 3,523억 원 규모 계획안을 제출했다. 오는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포항은 도심과 해안이 맞닿은 전국 유일 입지였다. 50만 생활권 인구, 육·해·공 광역교통망과 관광·해양·레저·신산업이 융합된, 생태계 기반 등을 고루 갖췄다.
POEX, 특급호텔, 복합 마리나 등 민간·공공 대형 투자 사업이 집적된, 영일만 관광특구의 구조는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 실현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사업 기획과 평가 대응을 직접 지휘했다.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와 협의 등 전폭 지원했다.
포항시는 하반기에 국비 10억 원이 교부되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글로벌 수준의 해양도시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핵심 사업에는 국제현상 공모도 병행한다. 주요 사업은 환호 영일만에서 송도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따라 전개된다.
재정사업(안)은 환호공원 해양 예술 거점 조성, 복합 마리나 등을 구축한다. 글로벌 해양경관을 특화한다. 송도 복합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건립한다. 송도솔숲·포항운하 명소화가 있으며, 민간투자 사업은 해양레저지원센터, 대관람차, 특급호텔. 옛 포항역 복합개발(1·2지구) 등 9개 사업이 연계된다.
호미반도권에 유치한 골프장·리조트·관광시설 등 4개 민간사업(약 1조 3,000억 원 규모)을 연계한다. 도시 전역으로 관광 동선을 확장한다.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전환 기반을 완성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약 2,700억 원 규모 생산유발, 1만 6,000여 명의 취업유발, 1,100억 원대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포항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 해양레저관광도시는 황금 알을 낳는 도시 만들기다. 여기서 해양은 우선 바다를 청결하게 할 것을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