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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최대 혁신 기술 행사 'SURF 2025'에 참가한 ㈜로보아이와 ㈜타오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ICT산업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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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ICT산업협회(이하 '협회') 소속 회원사인 ㈜로보아이와 ㈜타오스가 지난 달 29~30일까지 베트남 다낭시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최대 혁신 기술 행사 'SURF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시에 참가한 협회 회원사 △㈜로보아이는 케이블카(삭도시설) 원격검사 로봇과 산업용 다목적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MR)를 공개했다. 케이블카 원격검사 로봇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AI 분석 기술을 탑재해 안전 점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소개했고, 그 결과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운영사에게 ㈜로보아이가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로봇R&D로 개발한 로봇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현장 실증(PoC)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함께 참가한 △㈜타오스는 전기차(EV) 실시간 상태 정보 수집 장치와 EV-CARE 플랫폼을 선보이며, 배터리 상태·운행·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안전성과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특성상 자동차 보다 이륜차(오토바이)의 수요와 운용이 많은 점에 따라 현지기업인 'DatBike'와 기술 적용 및 상용화 가능성을 기술 논의 중이다.
특히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AI-ESS Sentinel(ESS-FireBot+ESS-Care) 솔루션을 선보여 전시회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혔다. 이 솔루션은 ㈜타오스의 AI 기반 EV-CARE 알고리즘으로 ESS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로보아이의 로봇 시스템이 현장에 즉시 투입돼 소화 및 억제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실제 전시 현장에서 해외 기업의 기술 협력 상담과 상용화 협의 요청이 이어졌으며, 전시 종료 이후에도 파트너십 제안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이번 두 기업의 참가를 계기로 △다낭 창업혁신지원센터(DSIEC)와 MOU 체결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ICT 핵심 기술을 실증·전시할 수 있는 쇼케이스형 쇼룸 구축을 협의했다. 또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협력해 다낭 창업혁신지원센터 및 △다낭ICT협회(DSEC)에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FIX 2025 초청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협회장은 “회원사인 두 기업의 'SURF 2025' 참가는 글로벌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라며, “대구·경북 ICT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