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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박경득 일병의 유가족(위)과 고(故) 김만순 이병의 유가족(아래)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하고 있다. 남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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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가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박경득 일병과 고(故) 김만순 이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사업은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이었으나 훈장을 수여 받지 못한 참전용사에 대해 그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하는 '국방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박경득 일병은 1950년 9월 수도사단 26연대 소속으로 강릉·삼척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웠으나 1951년 2월 전사했다. 김만순 이병은 1950년 8월 6사단 2연대에 복무하다가 전투 중 그해 11월 산화했다.
훈장 전수식에 참석한 故박경득 일병의 자녀 박순이씨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한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고, 명예를 되찾아 주는데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친 故박경득 일병과 故김만순 이병 훈장이 75년 만에 유족 품으로 전달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과 보훈 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훈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