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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간부회의 '민생·안전 최우선 행정 강조'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9.08 16:01 수정 2025.09.08 16:27

민생·안전 분야에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것이 권한대행체제 역할
내년도 예산 편성, 적극적으로 현장 목소리 청취 할 것
추석물가안정·취약계층 보호 및 민간위탁사무 관리 철저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8일 시청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민이 입는 피해가 너무 크고, 이는 곧 직무유기”라며, “민생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자체가 권한대행체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함지산 산불과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분야에서 잘 대응해 큰 피해가 없었다”며 “큰 사건‧사고 없이 현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도 市 예산편성과 관련해 민생, 안전, 사회적 약자보호,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분야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예산대비 효과가 있는지, 사업 가성비를 따져 예산편성을 하라”고 지시했다.

추석을 앞두고 물가관리 대책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가 대규모로 발행됐고, 풍수해 영향 및 추석명절도 다가오면서, 성수품‧농수축산물 가격인상이 우려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가격표시 이행, 바가지 요금 등 불공정 거래행위 우려가 없도록 물가지도 및 물가단속을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다가오는 이번 추석 명절은 사상유례가 없는 긴 연휴로 행정공백이 우려된다”면서,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민생, 재난안전, 취약계층 등 각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해 다음 간부회의 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대구FC 운영과 관련해서는 “최근 대구FC혁신위원회가 구성 됐는데 혁신위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FC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혁신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市는 중립을 지킬 것”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도 끝까지 응원 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간위탁사무 점검과 개선을 강조하며 “최근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 점검중이지만, 민간위탁사무는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민간의 전문성을 살려 위탁을 하지만 위탁기관인 市에도 책임이 있으므로, 실국 1차 점검 및 기획조정실 최종점검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연말까지 굵직한 현안이 많다”며, “중앙부처 및 지역정치권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을 발로 뛰며 대구시가 갖고 있는 절실함을 알리고 해결책을 강구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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