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대규모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황성공원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이 최근 위기를 딛고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이 사업은 총 100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경주 도심 내 대표 공원 복원 프로젝트로, 89만 5373㎡ 규모의 황성공원 내 사유지 매입과 기반 정비를 추진해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약 후 사유지 매입과 행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경주시는 올해 말까지 숲 복원, 산책로 및 물길 조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시공사인 H건설의 내부 자금난에 따른 하청업체 공사비 미지급 문제가 겹치면서, 5월 중순경 공사가 일시 중단되며 준공 자체가 큰 위기에 놓였다. H건설의 공사비는 54억여 원에 달했으며, 경주시로부터 지급받은 선금 25억 5000만 원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하청업체와 장비업체에 대한 비용 지급이 지연되는 난관이었다.
이후 경주시의 적극 중재 및 협상에 나선 결과, 현재 모든 갈등이 원만히 봉합되어 공사가 빠른 속도로 재개되는 등 진척률 80%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사업의 연내 준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경주시민들은 ‘명품 숲’ 청사진 실현과 함께 도심 녹색 공간 확대, 미세먼지 저감 등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모든 성과는 주낙영 시장의 강한 의지와 함께,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다.
경주시는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은 시민의 오랜 기대와 바람을 담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명품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바 있다.
이번 착공으로
황성공원 옛 모습 복원은 물론 시민의 건강과 휴식,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힘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