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양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김승건 기자 입력 2026.01.14 10:25 수정 2026.01.14 10:25

생활밀착형 행정 ‘정석’

↑↑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활동 모습.<영양군 제공>

영양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출범한 지 어느덧 7년, 군민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이 서비스가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키는 핵심 공공서비스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영양은 현재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54%에 달하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3%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다. 이런 인구 구조의 변화는 행정 수요의 변화로 이어졌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1인 가구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소규모 생활 밀착형 불편’을 해결해 주는 기능이 절실해진 것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 군민 생활 깊숙이 다가가는 행정을 표방하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바로처리반 성과는 수치가 말해준다. 2025년 말 기준, 바로처리반이 해결한 민원은 1만 4,998건에 이른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응해 추진한 계절별 맞춤 사업이 호응을 얻었다. 하절기 방충망 보수 사업은 1,958건 실적을 올렸으며, 추운 겨울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따뜻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한 동절기 창호 단열재 설치 사업은 693건을 기록했다.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취약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하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와 같은 취약계층에게는 10만 원 이하 재료비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불편을 참아야 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그물망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서명혜 종합민원과장은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1인 가구와 어르신이 많은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소중한 행정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해 말까지 해결한 1만 5000여 건 민원은 단순히 수리 횟수를 넘어 군민과 나눈 신뢰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