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후위기 시대가 이미 우리 곁에 왔다. 바다든 지구든 펄펄 끊는다. 산불이 요 근래에 들어, 자주 발생했다. 이뿐이 아닌, 산불이 났다고 하면, 크게 번진다. 여기에 그치지를 않는다. 산불을 끄기도 어렵다. 경북산불이 그랬다. 이 같이 기후재난은 수산업의 어종에도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현재다. ‘이래로 두면, 미래가 더 걱정’이다. 지난 1월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연 평균 기온은 13.7도이었다. 2025년 11월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수산 자원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미기록된 물고기의 알과 어린 물고기 7종을 새롭게 확인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아열대 해역’에 주로 분포하는 미기록종 8종이 발견됐다. 해양 수온 상승, 해류 변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종조성과 해양생태계 구조에 영향을 미친 탓이다. ‘어종은 생존을 위한 피난행’으로 봐야한다.
2025년 6월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정치망으로 잡은 어획물을 분석한 결과,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의 출현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5년(2005∼2019년)에 비해, 최근 5년(2020∼2024년)동안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출현 비율이 급증했다. 통계청서 2025년 수산통계가 발표됨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10년간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증가 했거나, 수산식품으로 시장가치가 높은 새로운 기회 어종을 발굴한다. 2024년부터 추진했던 ‘어업대전환 실행계획’에 반영한다. 이를 본격 육성한다.
지난 10년간 어선 어업은 연 평균 9만 6,000톤, 4,673억 원 어업생산을 기록했다. 오징어는 급감했다. 하지만 방어, 삼치, 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이 증가했다. 경북 전체 어획량은 10만 톤 수준에서 변동 폭이 심하지 않았다.
양식어업은 연 평균 6,000톤, 496억 원 어업생산을 기록했다. 고수온이 심화됐던 2023년부터는 지속 감소 추세였다. 수산가공 분야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068억 원 가공매출을 기록했다. 주요품목은 과메기, 오징어, 붉은 대게, 젓갈, 간 고등어 등이었다.
과메기 생산은 감소했다. 판매 단가 상승으로 판매 금액은 소폭 증가했다. 액젓, 대게 간장, 동전육수 등 소스류 매출이 2배 증가했다. 붉은 대게의 경우 일본 수출이 저조해, 매출이 감소했다. 경북도는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참다랑어, 방어, 고등어 등을 경북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기회 어종으로 판단했다.
원료 수급부터 고부가 상품으로 기획했다. 제조서 신선물류 체계 구축까지 생산-가공-유통분야 전반 밸류체인을 구성했다. 참다랑어의 경우 최근 어획량이 폭등함에 따라 우선 쿼터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했다. 어업인의 전처리 방법 교육으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과 협의해, 가공 및 유통방안을 마련했다. 방어는 해상 가두리 양식과 육상 가공처리 공정을 연동하기 위해, 울진에 300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방어 양식+가공 단지조성을 추진한다. 경북 대표 수산 가공품인 안동 간 고등어는 100% 국내산이다.
어업대전환 구체 실행계획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잡는 어업(어선어업)은 구조조정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기르는 어업(양식어업)은 연어, 방어 등 글로벌 품종으로 전환한다. 오징어 어획량이 2010년 66,630톤에서 2023년 2,709톤(10년 대비 4%수준)으로 오징어 조업 어선 50%감척했다.
수산자원 관리방식을 잡는 방법을 제한했다. 경북도 문성준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수산업 피해가 심화됐다. 지속적인 어촌의 소멸위험,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업 대전환을 추진했다. 2030년까지 5,600억 원을 투입해, 연간 어업 생산 2조 원 시대를 연다. 수산업대전환으로 기후재난을 해결해, 어업을 육성할 수가 없다. ‘펄펄 끊는 기후재난’을 정상화시키는 것에 더욱 역점을 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