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사진>가 침체된 원도심을 다시 살리기 위한 카드를 꺼냈다. 관광을 넘어서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유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주 재도약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체류 휴양형 명품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7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첫 번째 실행 과제로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주역과 구시가지 일대를 관광·문화·상업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편해, 원도심 상권에 직접적인 소비가 일어나도록 설계됐다.
유 예비후보는 “관광객이 스쳐가는 도시로는 답이 없다”며 “머무는 관광으로 바꿔 상권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영주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타워 및 역사문화 뮤지엄 건립 ▲청년 창업과 지역 브랜드 상점을 연계한 핸드메이드 거리 조성 ▲구성공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야간 경관형 인도교 설치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 원도심 전반에 대한 재생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 등 국비 사업을 연계해 재정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원도심 쇠퇴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