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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과 주산지 경북,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 대응

김구동 기자 입력 2026.04.22 14:39 수정 2026.04.22 16:06

영주서 과수화상병 개화기 방제 현장 점검 등
예측 시스템기반 적기 방제. 개화기 감염 차단

경북농업기술원이 22일 사과 주산지 영주시에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도 합동 개화기 약제 방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사과 개화기에 접어들면서 과수화상병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측 시스템 기반 적기 방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영주 지역 개화기 2차 방제 기간(4월 20일~25일)으로 감염 차단을 위한 핵심 시기인 만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이 현장을 찾아 방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 농업인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약 63%(28만 톤)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화상병 확산 시 국가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53억 원(국비 61억 원, 지방비 92억 원)을 투입해 도내 21개 시·군에 방제 약제 공급을 완료해 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4개 시·군은 5회에 걸쳐 정밀 방제를 추진하고, 미발생 시·군은 4회 방제를 추진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화상병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0일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CPX)을 실시했으며, 농업인 1만 1189명을 대상으로 71회 방제 교육을 하고, 문자메시지 약 3만 9000건을 발송하는 등 적기 방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연간 4회(5월, 6월, 7월, 10월)에 걸쳐 사과·배 재배 전 면적(30,237농가, 2만 253ha)에 대해 정기 예찰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업기술원 내 BL2(Biosecurity Level 2)급 현장 진단실을 운영해 화상병 발생 시 신속 진단과 초기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fireblight.org)을 통해 꽃 감염 위험 정보에 따라 전국 지자체별로 선정된 과수화상병 약제를 제때 살포할 수 있도록 농가에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로 알리고, 문자를 받은 농가는 24시간 이내 약제를 사용해야 과수화상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병해로 개화기 적기 방제와 농작업 도구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항생제 계열 약제는 단독 살포 시 약해가 없으므로 안심하고 제때 살포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구동·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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