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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힘 탈당 김상희, 무소속 도의원 출마

정의삼 기자 입력 2026.05.06 13:16 수정 2026.05.06 13:35

“군민 선택으로 평가받겠다”

봉화에서 3선 군의원을 지낸 김상희 후보가 국힘을 탈당하고 경북 도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 공천 과정에서 “공정이 무너졌다”며 “정당이 아니라 군민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후보와 경쟁에서 실시된 언론 공표 여론조사에서 일반 군민은 물론 국힘 지지층 조사에서도 상당한 격차로 앞서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저는 일방적으로 경선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배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 과정과 관련해 네 가지 질문을 던졌다. 김 후보는 “첫째, 공정한 경쟁의 기회는 왜 주어지지 않았습니까. 정당의 공천은 특정인의 판단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 객관적 지표와 민심, 당심은 왜 배제됐습니까.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군민의 뜻이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셋째, 절차적 정당성은 과연 지켜졌습니까. 기준과 설명 없는 공천 배제는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넷째, 저는 여성 후보로 정치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장할 수 있는 후보였음에도 정치적 약자에 대한 고려와 배려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 김상희는 국힘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이 결정은 개인의 길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도의원 출마 배경과 향후 과제에 대해 김 후보는 “봉화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기 위해 도의회로 가기를 선택했다. 남편은 도의회를 가기를 반대했지만 그래도 군민을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도정 속에서 봉화의 이름이 당당히 서도록 더 낮은 자세로, 더 강한 책임감으로 일하겠다”며 “공정이 무너진 자리에 군민의 선택이 살아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엄중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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