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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첨단바이오산업, 341억 투입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05.07 08:20 수정 2026.05.07 08:20

당대는 첨단의 시대다. 최첨단으로 가질 못한다면, 일자리나 자본 축적은 그 자리에서 멈춘다. 최첨단은 바이오산업(bio-industry)이 그 중에 하나다. 이는 바이오테크놀러지(biotechnology)를 기업화하려는 새로운 산업 분야다. 유전자 치환이나 세포 융합을 이용해 대량으로 배양한다.

효소를 사용해, 물질을 합성하는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등 생체기능 자체를 응용한 기술이다. 자연에는 극히 미량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당뇨병 특효약 인슐린, 제암제(制癌制) 인터페론 등이 상업화했다. 의약품뿐 아니다. 화학식품·화학섬유 등 업종에서도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품질개량, 식량생산(GMO 식품) 등 농업관계에도 응용한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 7311만 달러(5조 1431억 원)였다. 2017년비 14.8% 증가했다. 2024년 2월 19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新산업이다.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시장은 2020년 1조 2,207억 달러에서 2027년 1조 9,208억 달러였다. 연평균 6.7% 성장한다.

2025년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면역 치료제 시장 규모는 2559억 달러(약 366조 원)였다. 2029년까지 연평균 15.3% 증가해, 5806억 달러(약 831조 원)로 성장한다.

2023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은 올해 경쟁력이 필요한 기술로 ‘첨단바이오’를 꼽았다. 첨단바이오 분야서 한국의 ICT 기술인 ‘합성생물학’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 달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펩타이드(Peptide) 및 바이오잉크 플랫폼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총 341억 원(국비 275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신약 및 재생의료 기술을 개발한다. 정부 R&D공모 선정에 따라, 경북도가 최근 추진 중인 ‘첨단재생의료 클러스터’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의약품 디스커버리 플랫폼 연구’는 총사업비 216억 원(국비 180억 원)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포스텍 이지오·임현석 교수팀이 대경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 내 바이오 거점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한다. 경구 투여가 가능한 고리형 펩타이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후보 물질의 유효성 평가 및 기업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

기존 주사제 중심의 치료제를 먹는 약으로 전환하는 혁신적 공정 기술을 확보한다. 펩타이드(Peptide)는 ‘작은 단백질’이다. 생명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 2개 이상으로 결합된 물질이다. 고리형 펩타이드는 기존 선형 펩타이드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다. 질환 표적에 대한 결합력이 높아, 차세대 의약품이다.

‘AI-조직공학-프린팅 피드백 기반 장기 특이적 재생 신약용 바이오 잉크 설계·검증 플랫폼 개발’사업은 5년간 125억 원(국비 95억 원)이 투입된다. 포스텍 이준민 교수팀이 주도한다. 맞춤형 장기 재생의 핵심 소재인 ‘바이오 잉크’(bioink)의 혁신에 집중한다.

연구 내용은 치료 및 재생 목적에 최적화된 바이오 잉크소재 발굴 및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바이오 잉크는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적합성 재료를 혼합한 물질이다. 3D 바이오 프린터로 인체 조직이나 장기 유사체를 만든다. ‘장기 특이적’ 소재를 개발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신약 개발과 함께 첨단재생의료 클러스터 조성서 중요한 R&D사업이다. 과학은 가치 중립성이다. 때문에 바이오과학은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해방에 기여해야한다. 경북도의 바이오산업도 여기에 기여하는 쪽으로 갈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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