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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가로수 후보지 현장-경주 2025 APEC정상회의 글로벌 가로경관.<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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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공모에서 포항시와 경주시가 최종 후보 8건에 선정돼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우수한 가로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19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8곳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8건 가운데 경북에서는 포항시와 경주시 2건이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우수 사례가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에서는 포항시와 경주시가 나란히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특색 있는 가로수 조성과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 역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포항시는 포스코대로를 자동차 중심 교통공간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보행자 중심거리로 전환한 사례를 제시했다.
기존 1열로 조성된 가로수 생육공간을 띠녹지 형태로 정비하고 교목·아교목·관목·초화류 등을 3열 다층구조로 식재해 입체적인 가로수를 조성했다.
특히 다층식재를 통해 미세먼지와 소음, 도로 열기를 차단하는 녹색 완충공간을 확보하고, 수관과 하층 식생으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와 노후 보도블록 등 보행 장애요인을 정비하고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구축했다.
▲경주시는 2025 APEC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한 도심 녹지경관 개선과 과학적 가로수 관리체계를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관문과 도심 곳곳에 사계절 꽃길과 꽃탑, 입체형 녹지를 조성해 도시 전체에 통일감 있는 녹지경관을 구축했다.
특히 은행나무 DNA검사를 활용한 선별 식재가 눈길을 끈다. 경주는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와 낙과에 따른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식재 전에 DNA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열매가 맺히지 않는 수나무를 선별·식재하는 등 과학적 관리방식을 도입했다.
국민투표는 11일~1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순위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명제 경북도 산림레저관광과장은 “포항과 경주는 각각 사람 중심 조성과 과학적 관리라는 특색을 살린 우수사례”라며 “경북의 우수 가로수 사례가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