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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서구, AI로 ‘비명·충돌음’ 대구 첫 이상 음원 분석 시스템 가동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09.08 10:55 수정 2026.09.08 11:41

권오상 구청장 “위험 상황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

↑↑ ‘AI(인공지능) 이상 음원 분석 시스템’ 장비. 공원 내 비명이나 충돌음 등 이상 소리를 자동 감지하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알림을 보내 관제요원이 현장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폐쇄회로(CC)TV 영상 관제에 AI(인공지능)기반 소리 분석 기술을 접목한 ‘AI 이상 음원 분석 시스템’을 대구 최초로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구는 조달청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1억 200만 원 전액을 지원받았다. 이현공원 5개 소와 가르뱅이공원 1개 소에 24개 마이크를 설치하고 지난 달 20일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평리동 일대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생활권이 변화하고 인구가 늘면서 공원과 생활공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리동 주민등록 인구는 최근 4년6개월 동안 약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은 공원에서 비명이나 충돌음 등 이상 소리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자동 감지해 관제센터에 알린다. 마이크는 최대 30m거리 소리를 수음할 수 있으며, 관제요원은 해당 위치의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한 뒤 위급 상황으로 판단되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주거환경 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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