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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암살자(들)' 명백한 역사왜곡 박근혜·유족에 사과해야"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09.29 16:43 수정 2026.09.29 16:43

"5·18 허위사실·왜곡에는 엄격, 적용 기준 같아야"

↑↑ 영화 ‘암살자(들)’이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를 다룬 내용을 놓고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영화 '암살자(들)’홍보 포스터.<뉴스1>

주호영 국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29일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명백한 역사 왜곡"이라며 상영 중단과 사과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974년 문세광은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육영수 여사를 숨지게 했다"며 "당시 수사와 재판을 통해 확인된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는 사건의 결론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교묘하게 제기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세광이 박 대통령을 향해 쏜 총탄은 연설대에 맞았고 박 대통령은 방탄 연설대 뒤로 몸을 피했다"며 "자신을 죽이려 총까지 쏜 사건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 자신이 있었다는 식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역사를 뒤집어 놓고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하면 끝나는 것이냐"며 "감독이 어떤 의도였다고 해명하든 영화가 관객에게 무엇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게 만드는지는 별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여당과 좌파 쪽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허위 사실과 왜곡에는 엄격한 책임을 요구해 왔다. 이번에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상상은 자유지만 역사를 뒤집는 상상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영화적 미학도, 예술적 자유도 역사 왜곡의 방패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하루빨리 영화를 내리고 피해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족들,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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