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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희망동행 특례보증 300억 추가 공급

전세훈 기자 입력 2026.09.30 12:40 수정 2026.09.30 12:40

4개 금융기관 30억 추가 출연 업무협약
연간 1,500억 규모 확대

↑↑ 왼쪽부터 이영우 NH농협은행 포항지부장, 김상헌 iM뱅크 경북동부본부장, 박용선 시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장섭 하나은행 포항중앙지점장, 손영문 신한은행 포스코대로금융센터 지점장.<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철강경기 부진과 지역경제 불확실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30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 공급 규모는 총 1,500억 원으로 확대된다.

포항시가 30일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iM뱅크,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과 ‘2026년 제2차 희망동행 특례보증 300억 원 추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6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시행된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가 15억 원을 출연하고 4개 금융기관 총 15억 원을 출연해 30억 원 추가 보증재원을 조성한다. 금융기관별 출연액은 iM뱅크 6억 원, 하나은행 3억 5000만 원, NH농협은행 3억 5000만 원, 신한은행 2억 원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도 10개 금융기관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각각 50억 원씩 100억 원을 출연해 1,200억 원 규모 특례보증을 공급했다. 이번 추가 출연으로 올해 연간 공급 규모는 1,5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약 1,000명 소상공인이 추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동행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을 높여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포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 청년 창업자와 2인 이상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상환은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 이자를 지원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보증료율을 0.8%로 적용한다. 참여 금융기관은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시는 2011년~2025년까지 278억 원을 출연해 1만 8,801개 소상공인에게 4,506억 원 규모 특례보증을 지원해 왔다.

박용선 시장은 “소상공인에게는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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