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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밥 축제, 3無 축제에서 4無 축제로

이은진 기자 입력 2026.10.18 11:52 수정 2026.10.18 11:52

3無(의전·개막식·바가지)+ 줄서기 없음
김밥 주문은 QR·키오스크로 주문·결제

지난해 ‘3無(의전·개막식·바가지요금 없는)축제’로 지역 축제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김천김밥축제’가 올해는 ‘줄서기’까지 뺀‘4無 축제’로 도약한다.

시는 지난 축제 당시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김밥 구매를 위해 1시간 이상 줄 서야 했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방문객은 행사장 내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김밥을 주문·결제한 뒤, 조리 완료 알림 메시지(카카오톡)가 오면 수령 부스를 방문해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배려해 현장 전용 키오스크 부스를 운영하고, 전담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도 형식적 통과의례를 탈피하고 오롯이 방문객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의전 및 개막식’을 전면 폐지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에게 고품질 음식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품질·가격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참여 업체 선정 단계부터 판매 물품 재료, 중량, 원산지 등을 사전에 검증·점검해, 바가지요금 없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김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김밥축제는 매년 현장에서 나오는 방문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방문객이 단순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 주인이 되는‘방문객 중심의 참여형 축제’를 지속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는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이슈와 관련해 김밥판매업체에 위생 관리 수칙을 사전 안내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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