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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자 업무협약 모습.<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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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산시, 유타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협력해 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도는 지난 20일 경산시청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그레고리 힐(Gregory C. Hill)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도내 우수기업 미국 진출 지원, 산학협력과 공동연구,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교류와 공동 협력과제 발굴이 담겼다. 기업·투자자·혁신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기회 발굴도 포함됐다.
경북도와 경산시, 유타대는 그동안 지역 기업 글로벌 진출과 기술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타대와 협력을 논의했고, 지난 9월 미국 유타주를 방문해 유타대의 창업지원시설과 나노 팹(Nano Fab)등 연구 인프라를 확인했다.
경북도는 ‘글로벌혁신 성장지원사업’으로 기업 성장단계와 수요에 맞춰 투자유치, 수출·유통, 공동연구·기술개발, 미국 FDA 인허가·특허 취득 등 4개 특화 트랙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도는 기업 수요에 따라 공동연구와 기술검증, 기술사업화, 투자유치와 현지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연계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타대 나노 팹 방문을 계기로 경북도는 포스텍, 금오공과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도내 연구기관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 반도체·첨단소재·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학의 연구성과와 도내 기업의 기술 수요를 연결할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로봇·AI 분야로 도전하는 지역 기업이 미국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경북도, 유타대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기업의 새로운 판로와 성장기회를 넓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협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 온 유타대와 협력 논의를 구체적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북 산업 기반과 유타의 연구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역기업 미국 진출과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 등 실질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구동·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