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2일 구미교육지원청 다목적강당에서 교육가족과 함께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6 중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행사는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비전 아래,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주요 정책을 교육가족과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행사에는 경북교육청연수원과 구미도서관, 상주도서관,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주민, 도의회 교육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공지능(AI) 해설을 활용한 ‘영상으로 보는 2030 대전환’을 시작으로, 임종식 교육감과 교육가족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질문이 있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두 명의교사가 사회를 맡아 대전환 주요 방향을 질문하고, 주제별 상자에서 현장의 질문 카드를 뽑아 세부 정책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석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과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인공지능(AI) 전환 분야는 지역과 가정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AI) 기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북 인공지능(AI)배움터 운영과 교원 연수 등을 통한 AI 활용 수업 지원 방안을 살펴보고, 학생이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며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윤리‧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맞춤성장 분야는 학생 흥미와 강점,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진로와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꿈나침반’ 구축 방향과 농산어촌 및 작은 학교 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느린 학습자,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인력‧예산 지원, 중증 장애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등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 지원 방안도 함께 살펴봤다.
안심학교와 공감행정 분야는 학생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교직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수업보듬이’ 운영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현장체험학습 원스톱 지원과 반복 문서 업무 및 수업자료 제작을 돕는 ‘경북형 웍스 인공지능(AI)’ 활용 방안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지역상생 분야는 학교와 도서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연결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아기 그림책‧예술 경험 확대를 비롯해 노벨문학배움터, 학생 마음건강과 체육활동 지원, 도서관의 인공지능(AI) 평생교육 등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공유됐다.
학교복합시설과 지역 연계 사업을 추진할 때 관계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고, 학교에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안정적 교육재정과 충분한 교원 정원 확보가 학생의 교육기회 보장과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함께 살펴봤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은 정책을 수립하고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배움과 학교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자로, 도서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배우는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