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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국제비엔날레’ 수성못 상화동산서 27일 개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10.22 14:04 수정 2026.10.22 14:30

다음달 22일까지 국내외 건축가 참여

↑↑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홍보 포스터.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오는 27일~11월 22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수성구가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과 수성국제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주제는 ‘Living Ground(살아 있는 땅)’다.

행사는 건축과 조경 작품을 실제 도시 공간에 설치하는 ‘짓는 비엔날레’를 지향한다. 수성못 상화동산에 조성되는 야외 파빌리온 ‘빅 루프(Big Roof)’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빅 루프는 목재 구조에 전통 한옥의 건축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전시 공간이다.

전시에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와 들안예술공원, 연호지구 소규모 갤러리 등 주요 사업의 설계안을 선보인다. 내관지 숲속광장 화장실과 고모역 문화거점, 욱수지 수성파빌리온 구상도 공개된다. 구마 겐고와 올레 스히렌, 승효상 등 국내외 건축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개막일에는 작품 설명과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블록 마을 만들기와 뚜비 탑 쌓기, 한옥 체험, 기와 쌓기, 명상 등이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와 수성못 산책, 어린이 공연도 마련된다. 전시는 휴관 없이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낮 12시~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다. 일부 프로그램은 수성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건축과 조경으로 시민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문화 자산을 쌓아 가는 무대”라며, “시민이 수성못에서 도시 변화와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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