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종합뉴스 사회

대구 서구 자살률 28.3명, 전년 대비 7.9명 감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10.22 15:31 수정 2026.10.22 15:35

권오상 구청장 공약 ‘마음건강 안전망’본격화

↑↑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지난해 서구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8.3명으로 전년(36.2명) 대비 7.9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 평균(29.3명)보다 낮은 수준으로, 9개 구·군 간 순위도 2위에서 6위로 개선됐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서구가 추진해 온 다각적 노력의 결실이다. 관내 17개 전 동에 QR코드로 마음건강을 스스로 점검하는 '행복Q!'를 운영해 구민 온라인 심리검진 참가율을 크게 높이고, 서대구산업단지 근로자와 관내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공생공사(共生工社)' 힐링카페를 통해 정신 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구비를 새로 확보해 자살 시도자의 신체 손상 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사랑 치료비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서구는 이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민선 9기 공약 사업인 '의료기관 연계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생명존중안심마을을 2030년까지 관내 17개 전 동으로 확대한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동네 기관과 단체가 함께 위기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마을 단위 자살 예방 안전망이다. 

현재 참여기관은 86개 소며, 2030년까지 150개 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생명존중 의·약·정 협의체'를 운영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예방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온 덕분에 자살률이 대폭 감소하는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구민 곁에서 마음을 더 세심하게 살피며, 누구나 안심하고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빛나는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