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경국대의과대학 신설’ 2030년 개교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11.08 07:32 수정 2026.11.08 11:45

우리는 살면서 늘 건강할 수 없다. 몸이나 마음에 병이 생기면, 관련된 병원을 찾는다. 찾아도 내 병을 치료할 전문의가 없으면, 119를 타고, 소위 ‘뺑뺑이’를 돈다. 이래도 없으면, 목숨이 경각에 달린다. 이러다 119에서 ‘아차’하는 순간을 맞는 수가 있다.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의 ‘공중보건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대구·경북에서 복무를 마치는 공보의는 모두 397명이다. 경북이 37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올해 160명이 복무를 마친다. 2027년 95명, 2028년 116명이 근무지를 떠난다.

지난 8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구조적 역경 속에서 자발적으로 잔류하는 중증응급의료 전문의들의 내적동기 탐구’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병원 중증·응급 분야 의사들이 사명감으로 현장을 지킨다. 인력 부족과 업무 과중 속에 소진(번아웃)이 심화됐다. 이탈을 고민한다. 전문의들의 전공은 외상외과, 흉부외과, 산과, 소아신장학과, 소아심장학과, 응급의학과, 소아응급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이다.

지난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의대 유치가 성공을 거뒀다. 교육부가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을 최종 확정했다. 대구·경북 분리 이후 국립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이 없었던 경북에 45년만에 의과대학이 신설됐다. 첨단바이오 의료산업 발전이라는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의대 설립은 지난 2013년부터 의과대학 신설 정책을 연구했다. 설립 타당성을 조사 연구했다. 의대 유치를 위한 추진단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했다. 이후부터 범시도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김형동 의원, 임미애 의원이 주관한 국회토론회 등을 개최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했다. 민선 8기 도지사도 공약했다.

이재명 정부 대선 공약 과제로 선정됐다. 지역 국회의원, 정치권, 의료계, 유림단체, 시민단체 연대와 250만 도민 성원이 더했다.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유치가 성사됐다. 22대 하반기 국회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 이만희 위원장, 이달희 의원, 교육위 이인선 의원도 적극 의정활동을 했다.

지난 8월 경북도에 따르면, 의과대학 신설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했다. 3개월 심사 기간을 거쳐 국립의대로 최종 선정됐다. 신설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은 총사업비 약 6,300억 원을 투입한다. 도청신도시 내 13만 362㎡(약 3만 9,500평)부지에 건립된다.

입학정원은 40명 규모다. 2030년도에 개교한다. 2032년까지 112명 이상 전임교원을 확보한다. 대학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설립된다. 임상교육 및 전문 의료인력 수련병원으로 역할을 다한다.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책임진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와 안동·예천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더 강화한다.

지역 의료계 및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지원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의대 설립을 위한 범지역 협력 및 전문 자문 체계를 공식화한다. 대구시와 수도권 의과대학 교수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한다. 기초의학 분야 의사출신 교수(MD)는 10여 명에 이르는 전임교원을 확보한다.

향후 학생 임상교육과 전공의 수련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칠곡경북대병원, 안동병원 등 지역의료기관과 협약을 마쳤다. 경부내 백신·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임상시험·의과학 연구 협력체계도 이미 구축했다. 특히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 인력과 진료역량이 집중적으로 확충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도민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 이제 경북도에 대학병원인 3차 병원이 들어선다. 따라서 경북도엔 의료빈곤층이 없는 경북도가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