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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7일 "복당한 뒤 대권 준비를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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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7일 미래통합당 복당과 관련해 "탄핵 때 당을 배신하고, 지난 대선 때 당을 비난하고, 지방선거 때 분탕질 쳤던 사람들이 나의 복당 문제를 운운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게 복당을 운운하는 질문 자체가 무례하고 불쾌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내가 이 당을 25년간 지키고 공중분해 직전까지 갔던 당을 살린 사람"이라며, "뜨내기들이 잠시 당을 차지해서 당권 농단을 하기는 했지만 이 당은 여전히 한국 보수우파의 본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300만 당원과 국민이 보고 있다"며 "자숙하라"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