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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한 칸씩 띄워 앉아 대기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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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21일부터 중단됐던 병역판정검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21일 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병역판정검사 재개는 병역의무이행 지연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역병 충원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며,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진행됐다.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건강상태 질문서'를 접수해 14일 이내 외국에서 귀국한 사람, 집단발생시설 방문자 등 감염우려자는 제외한다.
특히 검사장 입구에 사전 선별소를 설치해 검사 당일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선별해 귀가 조치한다.
검사장은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검사 중에는 1m 이상 띄워 대기와 한자리 건너 앉기를 실시한다.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평상시 1일 평균 수검인원(160명)보다 적은 100여 명을 검사하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평상시 수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민원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