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0일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에 대인소독실을 설치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고윤환 시장이 사회적 거리 유지 완화를 대비해 문화원을 보호하고, 출입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처음에는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용으로 만든 이 소독기는 가로세로 1m내외에 높이 2m정도다. 양문통과형으로 소독실 안에 사람이 들어서면 발판에는 액체로 발바닥을 소독하며, 옆과 위에서는 전신을 빛으로 소독한다. 소독시간은 10초 정도다.
문경시는 이밖에도 다중이 출입할 것을 대비해 고가의 열감지기도 설치해 좋은 시설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현한근 원장은 “불특정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안전이 최고라는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때 문경시의 특별한 배려로 중요한 시설이 설치돼 안심된다”고 인사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