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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정부의 정책기조 선제적 대응, 경북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09.07 18:48 수정 2020.09.07 18:48

시대의 변화를 보다 빠르게 잡는 것이, 미래를 위함이다. 뉴딜사업이다. 정부도 지난 6월 한국판 뉴딜에 5년간 76조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 동력을 키운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생태계에 파격적으로 투자한다. 인프라를 녹색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55만개를 만드는 게, 2022년까지의 목표다.
이에 따라 경북도도 맞춤형의 뉴딜 사업을 펼친다. 7일 경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은 코로나 19이후 경제·사회 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산업과 그린 산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일으킨다.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은 기존에 경북이 보유한, 과학·산업분야의 성장 기반과 잠재력을 활용한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의 세 축과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3+1’추진전략이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총 164개 과제에 12조 3,900억 원(통합신공항 건설 사업비 포함 시 35조 3,956억 원 규모)을 투입한다. 7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북형 스마트(G-Smar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지털 뉴딜은 85개 과제, 4조 2,071억 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5G·AI 등 디지털 산업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비대면 산업의 발전과 농·축·수산, 문화·관광 등 디지털 역량 강화로 일자리를 만든다. D.N.A(Data-Network-AI)융·복합 확산, 온라인·비대면 산업 육성, 주요 인프라의 디지털화, 디지털 교육·훈련 체계 마련이라는 4대 분야를 설정한다. 85개 과제를 추진한다.
그린 뉴딜은 46개 과제, 7조 3,013억 원을 투자한다.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저탄소·친환경의 요구 증대에 대응한다. 지역의 녹색 생활환경 조성, 녹색 생태계 복원과 그린 모빌리티 등 미래 녹색산업의 발굴·육성에 중점을 둔다.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확산, 녹색 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기반 마련 등 3대 분야에 46개 과제를 추진한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서는 지능형 에너지 전력망 구축과 함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1조 312억 원)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2,427억 원)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미래차 분야의 전기 자동차의 기반이 되는 이차전지(배터리)와 전장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다.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5,405억 원), 미래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구축 등 전기·수소차 그린 모빌리티 기반 산업 육성에 주력한다. 낙동강 江나루문화 관광자원화(1조 2,000억 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700억 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1,500억 원) 등 낙동강과 백두대간, 동해안에 녹색 생태계 구축 관광 자원화 한다.
안전망 강화는 35개 과제, 8,816억 원을 투자한다. 안전망 강화는 고용 안전망 강화와 기업혁신지원, 소상공인 기반 지원과 함께 고용시장·경제구조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사회 안전망 확충, 미래인재양성 등 2대 분야에 35개 과제를 추진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취약계층 및 실직자의 고용위기에 889억 원을 투자하는, ‘경북형 희망 일자리 사업’의 진행과 ‘경북형 청년창업특구 조성’,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등을 지역 고용안정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경북형 스마트 혁신벤처 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건설에 9조 2,700억 원, 연계 SOC 구축 등에 13조 7,356억 원을 투입한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경북형 뉴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이끈다고 밝혔다.
경북형 뉴딜은 경북도의 새 판 짜기이다. 새 판은 미래지향적으로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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