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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수확철 농산물 도난 예방에 신경써야

정의삼 기자 입력 2020.10.12 10:18 수정 2020.10.12 10:32



영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임재경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어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이맘때면 일년 동안 피땀 흘려 지어 놓은 농산물이 도난당하여 농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곤 한다. 도난 사건이 일어난 후에 범인을 검거하기는 쉽지 않고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품을 회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영주경찰에서는 12일~오는 11월 30일까지 50일간 수확기 전후 방범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추진중인 탄력순찰과 병행하여 농산물 보관 창고 등 취약장소를 순찰선으로 지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경로당, 경작지 등에 직접 방문하여 농민들 대상으로 농산물 절도 예방 홍보를 실시 한다.
그러나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 모든 범죄를 100%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농민들 스스로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마을에 낯선(외지차량) 차량이 배회하거나 농산물을 싣고 가는 것을 보았을 때에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차량 번호를 적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농산물 수확철에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져 빈집털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현금은 집에 보관하지 말고 가까운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귀금속은 분산 보관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매년 수확철에는 각종 농산물 절도와 빈집털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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