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주,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역 비전 선포

정의삼 기자 입력 2021.01.05 10:01 수정 2021.01.05 15:01

유럽을잇는 국제 철도정거장 '신호탄'

↑↑ 영주시는 5일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영주시 제공>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5일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 국제역이 될 것임을 선포했다.
5일부터 중앙선 복선전철에 차세대 고속열차인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우선 제천부터 영주까지 단선으로 운행되는 구간이 복선으로 완료되는 22년말에는 1시간 2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됨에 따라, 서울에서 영주까지 일일 생활권으로 확실히 구축되고 그로인한 지역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앞으로 남과 북을 잇는 철도 교통망이 이어지고 유럽으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국제 철도망이 구축에 대비해 영주역을 중부내륙 국제철도 거점역으로 조성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5일 KTX-이음의 첫 운행에 맞춰 열린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 비전 선포식’을 통해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감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 본부장과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을 비롯한 철도 관계자와 지역의 대학교와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를 이용한 영주의 발전 방안을 함께 구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영주역은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공업지대를 연결하는 남북 화물열차의 주 거점역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중부내륙의 물류를 연결하는 철도 중심도시로서 한반도 통일 이후 유라시아까지 뻗어나가는 대륙철도의 국제화물역으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복합환승센터, 독립터미널과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국제철도역으로서의 수요를 확보를 위해서도 관련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철도가 주요 교통수단이였던 60~70년대 철도 중심지로써 역할을 했던 영주의 영광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영주역을 국제철도역으로 발전시켜 철도거점도시 영주를 건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의삼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