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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1Hour 영주”수도권과 거리 ‘바짝’

정의삼 기자 입력 2021.01.06 11:29 수정 2021.01.06 11:29

KTX이음 개통 따라 새 시대 개막

↑↑ 영주시가지를 통과하고 있는 KTX-이음.<영주시 제공>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중앙선 복선전철 신형 ‘KTX-이음’이 지난 5일 첫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KTX-이음’운행에 따라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돼 서울에서 영주까지 일일 생활권을 완성하게 됐으며, 하루 왕복 7편, 주말엔 왕복 8편이 운행된다.
시는 ‘KTX-이음’이 첫 운행된 지난 5일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KTX영주역 비전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밝히는 등 이번 개통을 지역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관련기사 본지 1월 6일자 1면>
시는 먼저 ‘KTX이음’개통을 통해 수도권이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연계한 영주관광 세계화 인프라를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시 특성을 살려 각종 올해 개관 예정인 한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우리나라 전통 물돌이 마을의 특성을 간직한 무섬마을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영주역 순환교통 체계마련, 관광지 교통체계 개편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대도시 관광객과 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 판매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는 전통적인 철도교통 중심지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KTX도입 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철도중심지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KTX이음 개통은 영주의 관광, 문화, 경제 모든 면에서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영주역을 국제철도역으로 발전시켜 철도거점도시 영주를 건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중앙선 KTX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중앙선 전구간의 KTX 및 무궁화호에 대한 운임요금을 1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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