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서장 황태연)는 춘양 119안전센터 소속 손용원 소방관이 ‘비번’날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소중한 인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15분경 봉화군 춘양면 일원 상가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비번 근무로 주변 산책을 하던 춘양119안전센터 소속 손용원 소방사(26)가 화재를 발견해 119신고 후 상가에 진입, 인명 대피 및 초기 화재 진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용원 소방사(26)는 119상황실에 신속한 신고 및 정확한 위치 전달로 소방차량이 빠른 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주저 없이 화재 현장인 상가 속으로 진입해 잠에 들어있던 요구조자 3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침착하게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손용원 소방사는“화재와 연기를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사람들을 대피시켜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누구나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