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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코로나 후 첫 국제가스연맹 이사회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5.16 13:52 수정 2022.05.16 15:25

‘2022 세계가스총회’ 연계 보문관광단지 개최
20~23일, 국제가스연맹 임원진 300여 명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으로 위축됐던 마이스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세계 16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가스연맹(International Gas Union)이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연맹 이사회 및 초청만찬 등의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0일~2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국제가스연맹 85개 정회원국과 글로벌 가스기업 임원진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의 연계행사다.

행사 기간 국제가스연맹(IGU) 이사회, 총회, 국제가스연맹회장 초청 만찬 등이 열리며,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라한셀렉트 호텔과 황룡원 등 2곳에서 나눠 개최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주에서 열리는 첫 국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을 비롯한 주요 회원국들의 참여도 예정돼 있어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제가스연맹은 1931년 프랑스 가스협회 주축으로 11개국 가스기술자 대표가 스위스에 모여 발족한 비영리 단체로 국제 간 협력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정회원 85개국, 준회원국 77개국 등 총 162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가스연맹 회원국이 전 세계 가스 거래량의 9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전 세계 최대 가스단체다.

국제가스연맹 회장은 강주명 전 한국가스공사 이사회 의장이 맡고 있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세계가스총회 연계행사가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경주지역 경제활성화 및 관광 홍보, 지역 인지도 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및 투자유치 기회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주는 앞으로도 대형 국제회의 등 여러 분야 학회와 전시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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