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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천, MZ세대 신규 공무원 '변화의 바람'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5.19 14:03 수정 2022.05.19 14:09

선배의 실무 노하우 배우고
현장 방문 아이디어 발굴도

↑↑ 농기계임대사업소 방문<영천시 제공>

↑↑ 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영천시 제공>

공직사회를 이끌던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의 은퇴와 더불어, 그 빈 곳을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가 빠르게 채우면서 공직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 출신이 대다수였던 예전 분위기와 달리 비연고 임용자가 크게 늘어가면서 변화의 바람은 더욱 거세다.

영천시는 전체 직원 중 MZ 세대(57%)와 비연고 출신인 신규 공무원들의 숫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공직사회의 원활한 적응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19일~5월 11일까지 199명을 대상으로 실무 특강과 현장학습 중심의 ‘신규공무원 영천 바로알기 현장 실무 워크숍’을 진행했다.

실무 특강에는 외부강사가 아닌 선배 공무원이 직접 강단에 나서 역점 시책, 예산편성 및 집행, 자치법규 입법, 보도자료 작성법, 공문서 작성 이해 등의 업무 필수 사항과 시설, 사회복지, 농업 직렬별 맞춤형 특강도 실시해 업무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현장학습에는 보현산댐 짚와이어, 목재문화체험장, 전투메모리얼파크 등 체험 위주로 진행해 외부 관광객 눈높이에서 본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영천경마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IC 등 주요 사업 대상지들을 둘러보며, 시 역점 시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영천시는 “워크숍 결과 117건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굴됐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유연한 행정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 모색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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