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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이제 진짜 100세 시대, 문경 전국 1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7 20:24 수정 2016.07.27 20:24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 추진으로 이유있는 100세다양한 노인복지 정책 추진으로 이유있는 100세

문경시가 통계청이 실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이 33.9명으로 전국 시부 1위를 차지했다.시는 평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보건복지 시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현재 시에는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이 27명 거주하고 있으며, 산양, 산북면이 각 4명으로 장수 어르신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시에 따르면 문경에서 최장수 어르신은 여성으로 호계면에 살고 있는 107세의 황모 할머니이며 현재 요양시설에 입소해 고령으로 거동은 불편하지만, 시설 종사자들의 정성어린 돌봄으로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또 남성 어르신으로 최장수는 영순면에 살고 있는 102세의 이모 할아버지이다.시 어르신들의 최장수비결로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돌봄서비스, 여가활동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싱겁게 먹기, 청춘운동교실, 실버체조, 어르신 치매쉼터, 방문건강관리, 질병 조기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노인성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또 일을 통한 적극적 사회참여, 건강증진 및 소득보장으로 노인문제 예방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하여 매년 10%씩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에는 1,400개 일자리를 창출, 문경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표고버섯·오미자 재배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거동이 불편하거나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60여개소의 노인(주거, 의료, 재가)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에 운영지원을 통해 양질의 돌봄서비스 기반을 조성했다.이와 함께 독거 어르신의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댁내장비 1,700대를 구축해 24시간 365일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노노케어사업, 독거안부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어르신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또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강문화센터, 노인대학, 경로당 등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여 여가선용 및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여가활동 기반조성을 위해 최근 4년간 4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경로당 신축, 보수 및 건강기구, 비품을 지원하여 편안하고 건강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늘의 문경이 있기까지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건강비결이자 복지는 일자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모든 어르신들이 장수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적합형 노인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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