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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호감 없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5.28 15:26 수정 2017.05.28 15:26

생리컵 비경험자 10명 중 7명은 생리컵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0~60세 미만 가임 여성 10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내 허가가 없는 생리컵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체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구입·사용한 적이 있는 153명을 추가 조사했다.조사 결과 생리대와 탐폰, 생리대와 생리컵 등 생리용품의 중복 사용자가 217명이었으며, 중복 사용을 포함해 현재 사용중인 생리용품을 실태 조사한 결과 일회용 생리대(80.9%), 탐폰(10.7%), 다회용 생리대(7.1%), 생리컵(1.4%) 순이었다.생리용품을 구매 또는 사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는 ‘사용 편리성’(36.4%)로 가장 높았고 ‘안전성’(27.8%), ‘기능성’(26%), ‘경제성’(9.7%) 순으로 나타났다.생리용품에 대한 만족도는 ‘사용편리’과 ‘흡수 및 새는 정도’에서 각각 45.8%, 35.8%를 보인 반면, ‘구입 가격’(11.7%), ‘생리통 영향정도’(15.9%), ‘피부 트러블’(17.9%), ‘냄새 차단정도’(18.3%) 등의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생리용품 구입 시 원료명, 사용상 주의사항 등 제품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소비자는 7.7%, 가급적 확인하는 소비자는 37.7%, 전혀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는 7.7%, 별로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는 46.8%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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