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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여성 문화행사‘우뚝’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5.28 16:06 수정 2017.05.28 16:06

구미시, ‘여성 한마음 큰 잔치’ 개최구미시, ‘여성 한마음 큰 잔치’ 개최

구미시는 지난 24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여성단체회원 및 읍면동 여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여성, 행복한 가족, 양성평등 희망구미’를 주제로 2017 구미 여성 한마음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립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의식행사, 내빈들의 투호 시연에 이어 26개 여성단체 및 27개 읍면동별로 행복만땅 발등투호, 이판사판 뒤집기, 한마음 짝줄넘기 등 민속경기가 행사장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축하공연, 강강수월래 등 화합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흥을 돋웠다. 참석자들은 남녀가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자랑하고 여성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왔는데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200만원을 이날 구미시장학금으로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남유진 시장은 여성한마음 큰잔치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여성들이 소통하고 화합해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행복한 구미를 만들 수 있도록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재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단오절을 맞아 우리 여성들이 점점 잊혀가는 민속놀이의 전통을 되살려 나가고,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행복구미를 위해 적극적이고 당당한 여성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구미 여성 한마음 큰 잔치는 우리나라 전통 4대 명절 중 하나로 단오절을 기념하며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민속놀이를 즐김으로 명실상부한 구미 여성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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