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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署,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감사장 수여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4.06 13:54 수정 2023.04.06 15:17

고객으로부터 사용처 꼼꼼히 물어 보이스피싱 수법 감지


문경경찰서는 지난 3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문경시 소재 농협 ○○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점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달 30일, 다액을 송금을 하고자 은행을 방문한 고객에게 목적과 사용처에 대해 상세히 물어 “주식 종목추천을 받고 투자 리딩을 받기 위해 대가(수수료) 4,500만 원 송금을 보내려 한다.”는 말을 듣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라고 의심,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관으로부터 확인 절차를 거치게 했다. 관할파출소 경찰관이 현장 출동해 확인한 결과 전화금융사기 범죄임이 밝혀져 다행히 4,500만 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창구 직원 A씨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우태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범죄 특성상 한 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지만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의심이라도 들면 적극적·선제적으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문경경찰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불법 투자리딩방*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집중단속 중에 있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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