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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시, 관광 활성화 ‘테르메그룹 벤치마킹’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4.25 10:50 수정 2023.04.25 11:50

세계적인 복합 워터 리조트 견학 및 지역 유치 노력

↑↑ 문경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테르메그룹’ 벤치마킹<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기존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시설 유치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루마니아 ‘테르메그룹’을 방문했다.

테르메그룹은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복합 워터 리조트(이하 테르메)’운영사로, 물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웰빙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컨셉과 디자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테르메그룹 고유의 첨단 기술을 사용해, 지속 가능하고 웰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는 독일, 루마니아 등 총 4곳에 테르메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16년 루마니아에 개장한 부쿠레슈티 테르메의 경우 연간 130만명 이상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명소로 자리 잡았다.

테르메는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유리 돔 형태의 건축시설을 식물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1800여 그루의 야자수와 80만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실내외 수영장, 미네랄풀, 사우나, 워터파크 어트랙션 등 다양한 시설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의 무료 프로그램이 날마다 제공된다.

문경시는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와 문경새재, 문경온천 등이 있어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러한 문경시의 자연관광자원과 테르메가 시너지를 발하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먼저 흔쾌히 방문을 허락해준 테르메그룹과 테르메그룹 한국법인(운영총괄대표 김인숙)에 감사하다”며,“관광수요의 다변화와 국제적인 트렌드에 맞춰 지역관광에도 변화가 필요해 변화를 넘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테르메그룹의 문경 투자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테르메그룹은 ‘영국 맨체스터’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캐나다 토론토’ 테르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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