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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등극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12 17:23 수정 2017.06.12 17:23

쭈타누깐쭈타누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쭈타누깐은 12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78점으로 리디아 고(8.34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번 주 쭈타누깐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은 예견됐다. 지난주 발표에서 리디아 고에 0.01점 차로 턱밑까지 따라 붙었던 쭈타누깐이었다.2015년 10월부터 8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연속해서 대회에 불참하며 1위 자리가 위태로웠다.결국 쭈타누깐이 주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짜릿한 연장 승리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새롭게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차지했다.쭈타누깐은 2006년 여자골프 세계 랭킹을 발표한 이래 1위 자리에 오른 10번째 선수가 됐다. 초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시작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신지애(29·쓰리본드),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청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29·KB금융그룹), 리디아 고까지 9명의 선수가 세계 랭킹 1위를 거쳐갔다.1, 2위가 자리를 맞바꾼 가운데 유소연(27.메디힐)이 랭킹 포인트 8.1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다만 1위와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유소연부터 22위까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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