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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지역 여름철 화재 원인 1위 '부주의'

박수연 기자 입력 2016.07.31 19:43 수정 2016.07.31 19:43

지난해 장마철을 포함한 여름철에 발생한 화재의 주요 원인 중 부주의가 4건 가운데 1건 꼴로 나타나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여름철(7~9월) 화재통계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지난해 여름철 화재는 422건이 발생해 인명피해 14명(사망 1, 부상 13), 재산피해 9억3100만원이 발생했다.올해는 7월 27일 현재 화재 108건, 인명피해 3명(사망1, 부상2), 재산피해 1억8000만원이 발생했다. 지난해 여름철 화재원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10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5건으로 전체 화재원인 중 69.9%를 차지했으며 올해 여름철 화재 108건 중에서도 부주의가 46건(42.6%), 전기적요인이 32건(29.6%)을 차지했다.지난해 부주의 화재 210건은 음식물조리 중 화재가 98건(4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57건(27.1%)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적요인에 의한 화재는 85건이며 합선 27건(31.8%), 절연열화 19건(22.4%), 과부하·과전류 13건(15.2%), 접촉불량 10건(11.8%), 트래킹 4건(4.7%), 누전·지락 3건(3.5%)순이었다.남화영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온도와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의 경우 전기설비나 배선은 사전 점검을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휴가 기간 등 장기간 집을 비워 둘 시에는 플러그 등 전기시설 전원을 꼭 차단해야한다”고 당부했다.대구/박수연 기자 poppy94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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