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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와 소방안전박람회 참가확정을 협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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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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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3)’가 오는 30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378개사 1372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 소방업체들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지난 5월 엑스코는 지역의 소방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중동 시장의 선점을 지원하고자 나프코의 두바이 본사에 방문해 상호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프코는 초고층 빌딩 화재예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사 구매팀 파견을 통한 1대 1 구매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방업체와 중동지역 소방제조사간의 교류가 확대되어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소방장비·소방용품·소방기동장비 등 산업체의 중동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향후에도 나프코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 및 투자 협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아시아 거점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봇·드론 등 첨단 장비 보급의 확대와 대구시 민선8기 미래신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춘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을 조성해 소방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방산업의 미래를 그려볼 예정이다.
특히 공격적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시회의 글로벌화에 주력해 중국 업체들의 참가가 확대됐고, 독일 노라핀(NORAFIN), 말레이시아 에마코(EMACO)에서 직접 참가해 제품을 전시한다.
수출상담회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30개사 증가한 150개 해외 바이어사를 초청해 양적·질적으로 확대된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람회가 개막하는 오는 30일에는 두바이 민방위청, 우즈베키스탄 소방국, 필리핀 소방국 등 해외 소방국 VIP들의 방한도 확정돼 대한민국 소방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전국 소방본부의 소방장비 수요를 파악해 신속하고 균형 있는 보급이 필요한 장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중앙소방장비품평회’와 동시 개최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의 공동 주관으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실시된다.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형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내수시장 판로개척에 앞장설 전망이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독일, 두바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시아와 유럽을 선도하는 국제 전시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