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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인선 국회의원이 토비아스 앤더슨 스웨덴 산업통상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인선 국회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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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스웨덴이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방한중인 스웨덴 산업통상위원회 토비아스 앤더슨 위원장 및 위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스웨덴 산업통상위원회 방한단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이 의원을 비롯해 이재정 위원장, 김한정 간사, 최형두 의원, 노용호 의원이 함께 참석해 지리를 빛냈다.
양국 의원들은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군수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가장 큰 관심은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 믹스였다.
특히, 스웨덴은 기후위기 대응에 모범적인 국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2045년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100% 탈 화석 에너지’로 기후정책 목표를 마련했다.
이 목표에서 주목할 점은 향후 20년간 최소 10기의 원자료를 건설할 계획이며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사업에 우리나라 한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올해 1월 스웨덴 SMR 건설프로젝트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5월에는 사전심사자료를 제출한 상황이다. 스웨덴 국영 전력사인 Vattenfall사는 한수원에 사전심사를 통과했음을 6월에 전달했고 본격적인 입찰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토비아스 앤더슨 위원장은 “스웨덴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원자력 발전을 확대할 것”이라며, “원자력 발전을 위한 방사선 폐기물 처리시설도 준비돼 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향후 한국과 원자력 발전에 대한 협력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선 의원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전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특히 한수원은 스웨덴에서 추진 중인 SMR 사업에 가장 적합하고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