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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여성농업인, 기후변화시대 농촌 지킨다

황원식 기자 입력 2023.09.02 18:05 수정 2023.09.03 10:45

생활개선회원 농촌자원 소득화 교육
여성 리더 역량 강화

↑↑ 여성농업인_소득화교육_우수회원_표창<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31일 농업인회관에서 한국생활개선 경북연합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여성농업인 농촌자원 소득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가경영 참여와 역할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농촌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농촌자원 소득화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농촌자원 소득화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한 우수 생활개선회원 23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중앙생활개선회장상 시상이 있었다.

이어 남영숙 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이 '경북농업 발전을 위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여성사회학 박사인 정숙정 교수는 '기후변화시대의 여성농업인은 우리사회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지역사회에서 여성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 감, 쪽, 락 등 다양한 천연소재를 활용한 천연염색 실습교육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화 교육도 추진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개선회가 여성 리더로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농촌문화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발족한 이래 도내 23개 시군 1만 2000여 명의 회원이 생활 기술 실천과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다. 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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