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북 양지아파트 인근 삼거리에서 지난 3일 오후 7시 경, 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포항 방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앞서가던 승용차가 신호를 받고 멈추자 뒤따르던 승용차와 SUV, 시외버스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운전자와 동승자가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버스 승객 10여 명이 통증을 호소했으나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또 SUV 차량 전·후면이 심하게 부서지는 등 차량 4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