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농심이스포츠사업단 출범식(동양대제공)

동양대 이 스포츠사업단이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심이스포츠(주)(대표 오지환)와 함께 한국e스포츠교육원(Korea Esports College; KEC)을 출범한다.

앞서 동양대-농심 이 스포츠(주)의 이 스포츠사업단 지난 5월 30일 서울∙경기권에서 유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 스포츠 전문 인력양성 고등교육기관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있다.

서울·경기권 최초 이 스포츠 전문 고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동양대가 주관하고 농심이스포츠가 참여하는 ‘한국e스포츠교육원’은 2023년도 하반기부터 동양대 4년제 종합대학의 e스포츠 분야별 전문 교수진과 농심이스포츠의 산업 전문가들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 e스포츠교육원은 국내 최고의 e스포츠 전문 교육시스템을 통해 이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 ‘이스포츠 아카데미-학사-석사-박사’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이스포츠 정규 학위과정과 이스포츠 특별과정(비학위과정)이 있다.

오는 9월부터 개강하여 진행되는 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은 ‘e스포츠 콘텐츠’, ‘현장 체험’이 핵심이 된다. 세부 과정에는 ▲콘텐츠기획 및 제작 ▲마케팅 ▲대회운영 ▲데이터분석 ▲이스포츠지도자 ▲사업개발 ▲저널리즘 ▲취업·진로 특강 등 ▲현장실습 ▲농심 레드포스 연계 프로그램 등 총 11개의 분야가 있다. 수강생들은 선택한 분야에 따라 강연과 이스포츠 취업·진로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는다.

또한, 팀 단위 체험형 프로젝트의 주제를 수강생이 직접 정할 수 있어 당장 필요한 직무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현직 e스포츠/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멘토가 되어 직접 피드백을 전달하고 수준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한국이스포츠교육원 상장과 부상 및 기타 혜택이 주어진다.

동양대 이스포츠사업 단장 김정태 교수(게임학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e스포츠교육원‘을 농심과 발족하게 되어 뜻깊다. 이에 더하여, 게임학부와 e스포츠학과(석사) 교육과정에 e스포츠과목을 추가 편성해 강화 중이며, 2024년부터는 2학년 이상 재학생들은 ’e스포츠전공‘의 학위취득이 가능해진다.”면서 본격적인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스포츠교육원은 기존 e스포츠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동두천시, ㈜OGN,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이스포츠협회,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고 이스포츠와 게임의 경계를 허문 차세대 이스포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