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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한 여름’은어잡이로 찜통더위 날려요

김치억 기자 입력 2016.08.01 17:06 수정 2016.08.01 17:06

제18회 봉화은어축제 화려한 개막...6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내성천 일원서 ‘대성황’제18회 봉화은어축제 화려한 개막...6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내성천 일원서 ‘대성황’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8일간 Cool∼한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자! 라는 주제로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내성천 수상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어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벨리댄스와 전자현악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연이어 개막축하 폭죽으로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특히 개막과 동시에 출발하는 반두잡이 체험에는 내성천에 뛰어 노는 은어를 잡으려고 달려드는 관광객들로 내성천 행사장을 가득 메워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딛었다.맨손잡이 체험장에는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 일부 관광객들이 은어를 잡을 때마다 미소와 함께 환호를 질러 축제장의 모습을 대변하였다.또한 내성대교 아래에 설치된 숯불구이 장에는 반두와 맨손으로 잡은 은어를 구우려는 관광객들의 행렬로 은어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봉화은어축제가 청정1급수인 내성천에서 진행되는 물놀이 축제인 만큼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워터cool파크와 워터슬라이드, 수상자전거, 어린이물놀이장 등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물놀이와 함께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은어주제관에는 은어와 함께 35여종의 민물고기를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은어테마공원에는 은어낚시체험과, 나비·반딧불이 생태체험, 트릭아트 포토존, 바람개비 동산, 아름답게 꾸민 은어열차 운행 등으로 어린이들의 학습의 장 활용과 함께 관광객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축제장의 은어먹거리촌에는 봉화의 1급수에서 성장한 은어를 맛보기 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식당을 방문하였으며 특히 금년에는 귀한 은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도록 은어구이, 은어튀김, 은어조림 등의 은어 가격을 전년도에 500g에 2만2천원에서 4천원 인하한 1만8천원에 판매하여 관광객들의 미소와 함께 발길이 이어졌다.특히 금년에는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하여 축제장의 전선과 수도관을 지중화하고 관광객 쉼터를 잔디블럭으로 교체하며 그늘막 설치, 수세식 화장실 전면 교체 등의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았다.그리고 캠핑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은어축제장에서도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삼계리 쉼터, 수변공원, 테마공원, 체육공원 등에 조성한 텐트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야영을 즐겼으며, 또한 대여 텐트촌도 첫날 예약이 완료되어 축제장 텐트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특히 전년도 그늘막과 쉼터 부족 등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인 2016 봉화은어축제는 첫날 6천여명의 은어잡이 입장객과 총 26만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과 봉화를 방문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에 걸맞는 하루를 보냈다.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름축제이다. 청정봉화 내성천에서 개최되는 봉화은어축제에 가족과 그리고 연인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며“오늘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의 79만명을 넘어서 올해는 축제기간 85만명정도의 관광객이 우리 봉화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은어축제 마지막까지 관광객의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치억 기자 kce73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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